진주시는 5일 37개 읍.면.동에서 합동으로 일제히 새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범시민적인 문화시민질서운동 중에 하나인 '시민대청소의 날'과 연계해 전 읍.면.동의 유관기관, 조직단체, 일반시민, 공무원 등 2,500여 명이 참여해 일반 생활쓰레기 및 재활용 가능한 쓰레기 등 90톤을 수거했다.

 
이번 행사는 1회성으로 끝나지 않고,오는 31일까지 한달동안 읍.면.동에서 자체계획을 수립해 지속적으로 새봄맞이 국토 대청소의 날 행사를 갖기로 했다.

이는 겨울동안 기록적인 한파와 폭설이 물러나고 새봄을 맞아 겨우내 오염된 주요 도로변, 이면도로, 주택가, 농경지, 하천 등에 산재된 각종 쓰레기를 일제 수거하고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 홍보활동도 병행해 추진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새봄맞이 국토대청소는 관의 주도가 아닌 시민들이 자율참여하는 범시민 운동으로 정착시켜 진주시를 찾아오는 외지인과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도시 이미지를 심어 주고 다시 찾아오고 싶은 진주로 만드는데 그 뜻이 있다"며 시민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진주=조영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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