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8시59분께 여수시 화치동 여수산단 대림산업 제2 고밀도 폴리에틸렌 공장의 화학물질 저장탱크가 갑자기 펑하는 폭음과 함께 폭발했다.
당시 사고로 저장탱크 주변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8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11명은 중경상을 입어 여수 여천전남병원 등으로 긴급 후송됐다.
병원 관계자는 “부상자 가운데 상당수가 의식을 잃은 중상자이기 때문에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전경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