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미래승마인구 저변확대 위한 프로젝트
미래 꿈나무 위한 승마체험기회 제공, 승마인구  
2013년도 학생승마체험 대상자 신청 접수시작

경상북도는 청소년들의 호연지기 함양, 인터넷게임 몰입 탈피, 체력향상 및 미래 승마수요고객 확충을 위해 금년도에도 학생들을 대상으로 말과 친화될 수 있는 학생승마체험활동을 지원한다.

올해에는 2,000여명 수준의 학생들에게 승마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달 22일까지 시.군을 통해 희망자를 접수받는다.

이 사업은 2010년에 402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처음 시작했다.
승마체험을 한 학생들로부터 호응이 좋을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주5일 수업에 따른 대체교육의 일환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승마체험 기회를 요청해 옴에 따라 2011년에는 812명, 2012년에는 1,964명의 학생들이 체험에 참가했다

체험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한국마사회에서 제공하는 강습 프로그램을 통해 인근 승마장에서 승마에 대한 기초이론 교육부터 실시해 10일간의 체험 후에는 말을 타고 어느 정도 달릴 수 있는 정도(속보)의 실력을 갖추게 될 것이며, 무료로 강습을 받을 수 있다

경북도는 또 엘리트선수 육성기반조성 및 학교체육활동으로 보급하기 위해 지난 2011년에 2개교(상주 용운중학교 및 영천 중앙초등학교), 2012년도에 2개교(포항 기북초등학교 및 구미 옥성초등학교)에 유소년 승마단 창단을 지원했다.
 
올해에도 유소년승마단창단을 희망하는 학교에 창단을 지원할 예정이다.

승마는 무거운 책가방과 장시간 학습으로 척추건강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청소년들의 체형 교정에 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말을 탄 청소년들은 체지방, 근력, 근지구력, 유연성, 순발력, 민첩성, 평형성이 골고루 향상되고 운동 중에 많은 칼로리를 소모해 비만관리에도 효과가 있다.

승마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은 학교 적응력, 심리적 웰빙 지수, 신체적 자기개념 등 심리-정서적 측면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보임에 따라 인성교육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상북도 노순홍 경마장건설지원단장은 “청소년기에 승마를 시작하면 강한 체력, 곧은 체형, 바른 정신을 갖게 된다”면서 “앞으로도 미래 꿈나무들의 승마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청소년들의 정서교육 및 운동기능 향상을 통한 승마인구 저변확대에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김용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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