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사업협동조합 권순종 이사장

“공인중개 업무영역의 제자리를 찾고 조합의 확대를 통한 건전한 부동산 중개거래질서 확립은 물론 거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사업협동조합의 권순종이사장은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영향에 따라 저성장 소비 및 주택수요 둔화로 부동산의 시장변화가 예상된다고 전망한다.

이에 권 이사장은 부동산 중개업의 업무영역을 확대해 새로운 수익모델을 창출하는 발빠른 정보와 교류가 시급하다고 강조한다.

중개업과 연관해 시너지가 발생되는 분야는 다름아닌 부동산의 개발과 분양, 관리, 금융, 보험분야 등으로 확산되며, 선진국에서는 이미 관련분야에 중개업이 대부분 진출해 있다고 전했다.

부동산임대사업, 부동산관리업, 부동산중개업 등 부동산 분야의 사업자가 협업하는 경우 상호간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된다는 조언이다.

부동산 관련 사업자의 공동사업 및 공동중개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권순종이사장은 중개업자 등이 개별적으로는 다른 단체나 금융기관 및 회사를 상대로 부동산 관련 프로젝트를 수주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조합을 설립한 후 조합에서 조합원들이 공동으로 수행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향후 발전방안에 대한 지속가능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새로운 업무영역을 개척하고 보험판매, 펀드판매 및 펜션, 콘도 등을 체인화해 운영권 판매 또한 대행할 수 있다.
부동산업은 지역성이 강한 산업이기 때문에 주로 소규모로 운영해 소자본 정보비대칭 등으로 인해 홍보부족과 신뢰도가 낮은 점은 보완할 필요성이 크다는 주장이다.

공동브랜드 개발 및 공동홍보를 통한 고객의 인지도와 신뢰도 증진이 절실하다는 권 이사장은 부동산사업협동조합 설립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중소기업중앙회의 지원이 주효했다고 말한다.

이는 공동브랜드 개발 및 공동 홍보를 위한 자금지원, 협동조합의 공동사업시 자금지원, 협동조합의 기능활성화 자금대출, 개발부담금 감면, 공동시설용 부동산 취득에 따른 지방세 일부 감면 등을 들 수 있다.

권순종 이사장은 협동조합의 설립절차에서 50명 이상이 참여하는 전국조합의 발기인 조합, 창립총회 개최, 주무관청에 인가신청, 인가, 설립등기 및 신고,조합업무 개시이후 회원가입이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협동조합의 추진 사업은 조합원 전용의 공동중개망 구축과 스마트폰을 이용한 위치정보 및 부동산권리 관련 정보제공이 포함된다.

분양과 임대 및 관리사업은 분양과 임대수주를 통해 조합원들이 분양할 수 있으며, 부동산자산관리를 통한 시설 및 임대차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융합자산관리사업의 경우는 재무설계 서비스 모델선정 및 조합원들에게 공급할 수 있다는 권 이사장은 보험상품 선정 및 보험사와의 업무협약이 수월하다고 말했다.
펀드상품 선정 및 펀드 판매사와 업무협약과 조합 직영사업도 운영할 수 있다고 전한다.

특수부동산사업은 중소기업중앙회 산하 다른 협동조합과 부동산 관련, 업무협약과 프랜차이즈 중개사업 및 프랜차이즈 본사와 가맹점의 중개계약은 물론 전원주택 및 귀농관련 단체와 업무협약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외국인의 국내 부동산 거래를 비롯한 도시형 부동산의 타임쉐어와 다국적부동산회사와의 부동산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체결이 부여된다.
부동산 연관사업은 의료연관사업과 여행관련 사업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진다.

업무지원은 지역본부별로 금융 법무 세무지원을 위한 업무지원팀 구성과 조합원에 대한 대부사업(법 제35조5호), 조합의 활성화 자금으로 대부와 조합원 상조회 구성 및 운영이 가능하다.

기타 사항은 협동조합 운영의 투명성에 관해 한국부동산사업협동조합은 중소기업중앙회의 산하 단체로 다양한 사업 아이템 발굴에 분주하다.임원의 임면, 각종 규약의 제정 및 변경, 회계결산 등을 중소기업중앙회에 보고해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의 엄격한 관리통제하에 투명하게 운영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등과 더불어 경제5단체 중의 하나로 300만 중소기업의 권익을 대변하기 위해 업종별로 조직화된 각급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1962년에 설립된 경제단체이다.

현재 가입된 조합은 올 3월3일 기준 958개이며, 조합원 수는 무려 63만9천617개에 이른다.
상세한 소개는 다음카페 ‘한국부동산사업협동조합’을 참고하면 된다.

서울과 수도권에 공인중개사 양성학원 개설

전도유망한 공인중개사를 양성하는 학원을 서울과 수도권 등지를 무대로 직영하고 있다.
중개사업은 부동산의 활황기에 호황을 누렸으나 거품이 사라지면서 주특기 전문중개사와 미국식 자산부동산이나 재테크 설계를 하는 차원높은 중개사들이 늘어나는 추이다.

한때는 굳이 외지로 나가지 않더라도 편히 앉아 매매 등 부동산 거래가 활기를 띠었다.
이후 부동산 시장이 하락세로 접어들면서 조합 형태의 시스템이 필요했다고 권 이사장은 술회한다.
이에 권 이사장은 2012년 10월29일 마침내 조합인가를 받았다.

전국을 대상으로 부동산중개사업가, 부동산 임대사업자, 관리사업자, 융합자산관리사업자를 양성하기에 이르렀다.
중소기업청의 설립인가후 제299호 협동조합으로 공식 출범하는 기염을 토했다.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후 국민대 경영대학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권순종 이사장은 서울의 88체육관 내 자산교육원을 개강하고 실력있는 공인중개사를 상당수 배출했다.

공개 법인은 일반 주식회사보다 제약이 많다는 권 이사장은 분양이 여전히 주춤하나 일본의 대형 공인중개사가 늘어나는데 조사분석을 통해 규모를 합리화 수위에 포커스를 맞췄다.

미국계 대형 부동산 업체의 공략과 FTA 등을 통해 독점적으로 업역 충돌이 발생해 그에 따른 고육책도 마련했다.일부 변호사의 경우 중개사등록을 추진했으나 변호사협회의 윤리적으로 타당치 못하다는 유권해석에 백지화 됐다.

전문중개사들은 프랜차이즈 입점과 같이 부동산 업계의 상권을 형성하고 마케팅 질서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외국인 가운데 미8군 가족이 늘어나고 원어민 강사와 해외 근로자의 산업연수생들이 증가추세를 나타내 외국인 전문중개사 양성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외국인의 정주 타운을 중심으로 국내 최초 채권발행 등 전문화를 추진, 기대이상의 실효를 거두고 있다.
외국인에 걸맞는 중개 계약서가 없는 상황에서 미국과는 전혀 다른 양식과 서식으로 전문중개사가 필요한 실정임에 권 이사장은 고심했다.

이뿐만아니라, 고령화 추세로 요양문화의 비중이 커지면서 버려진다는 심적부담이 아닌 쾌적한 정서분위기를 원하는 만큼 중개사들의 기능과 역할론이 대두된다.

금융자산에서는 85% 가량이 부동산 자산이며 적정선 고려에는 중개사의 몫이 있다는 권 이사장은 부동산 분양의 전문화 영역을 지켜야 한다고 주문한다.

협동조합은 중소기업청의 순회 강연도 해마다 실시한다.
피교육생들에 대한 지도만으로는 미흡하다고 평가한 권 이사장은 조합 운영의 효율성을 기해 정식 출범한 조합은 부동산 산업분야도 밝다는 주장이다.

게다가 한국중개사협회는 포괄적이지만 국토해양부의 규제아래 이어지며 자격윤리규제에 따른 비자격자 중개인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가 요구된다고 말한다.

협동조합의 정신과 자주 자립 등 산업의 협업과 협동화를 통해 제2의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협동조합은 또 상생의 구조와 참여정신으로 소유와 경영을 분리함이 타당하며 고용문제에 대한 끊임없는 고용불안 해소와 생산이 가능하다고 주지한다.

앞서 권순종이사장은 성업중인 박문각에서 교재를 만들고 인터넷 중개사 교육을 처음으로 시도하기도 했다.

조합은 중개사들의 역할을 통해 후생을 지원할 방침이며, 철저한 시스템을 개설해 중개사들의 도움이 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민법을 강의하고 있는 권순종 이사장은 전국 56개의 지역적 조합과 법정요건을 갖춘 만큼 조직을 확장할 계획이다.

금융계의 융합을 벤치마킹해 전문중개를 양성하고 조직적인 직능 시스템을 통해 단순 중개사가 아닌 중앙과의 연계 시스템을 가동한 협조적인 지역센터를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전문성을 슬림화해 초심의 노력을 이끌어내는 모범 중개사를 양성하겠다는 권 이사장의 비전을 쉼없이 이어진다.

박사 학위를 취득한 만큼 최상급의 공인중개사로 자력을 일깨울 수 있기에 강남과 강북으로 나눠 활성화할 방침이다.
권 이사장의 조합사 구호인 “하나보다 둘이, 둘보다는 셋이 강하다”란 신념을 엿볼 수 있다.<BIZ팀>

<주요 경력>
아카랜드(주) 대표/KBS평생교육원 부설 자산교육원 원장 등 역임
현재 국민대학교 경영학부 강사/KBB자산경영연구소 대표/(주)애니모비 자산교육연구소 소장/(주)이산회계법인 상임고문/한국부동산사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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