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국내 석유업계는 자율적인 토양오염도 검사와 정화책임 이행을 골자로 하는 '토양환경보전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환경부는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동 소재 팔래스호텔 12층 스카이 볼룸에서 윤성규환경부장관과 서문규석유공사 사장을 포함한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부-석유업계간 토양환경보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국내 4대 정유사를 비롯한 한국석유공사, SK에너지,GS칼텍스,S-OIL,현대오일뱅크, 대한석유협회 등 관련기관과 업체 대표 등 70여 명이 자리를 빛냈다.

윤성규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정부와 기업이 동반상생하는 새로운 모델 창출은 물론 정유사의 헌신적인 참여에 감사하다"고 격려했다.

윤 장관은 이어 "박근혜정부의 안전한 사회구현의 기조 가운데 고질적인 토양환경보전에 석유업계가 함께 참여해 국격을 격상시키는 또하나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그동안 환경정책이 다소 소홀한 점이 있었지만 국토를 훼손하지 않도록 길이 보전해 후손들의 쾌적한 삶과 말못하는 동-식물의 멸종위기를 예방하는 또하나의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권병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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