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경찰서(서장 배병철)는 8일 오후 안보강사를 통한 민․관․군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 내는 안보공연을 개최, 국가안보의 중요성에 대해 교육효과를 극대화 했다.

특히, 교육효과가 높은 학생, 군인을 상대로 1,200여명이 참여한 안보공연은 긴장돼 있는 한반도 정세에 대응하여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딱딱하고 지루한 강연이 아닌 영상과 음악, 노래를 통한 공연 형식으로 구성됐다.

공연 관심을 보이지 않던 참석자들은 공연이 진행됨에 따라 엄청난 집중력과 관심을 보였다.
공연 중에는 함께 울고 웃는 등 공연 후에는 대한민국의 안보에 별 관심이 없던 학생들조차 모두가 애국으로 하나되는 뜨거운 공감대가 형성됐다.

공연을 관람한 부여여자고등학교의 최 모양은 "'땡큐 코리아'의 1인 모노 드라마 출연배우 김나희 씨의 공연을 보고 다양한 장르와 내용을 볼 수 있어 애국심에 대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무대였다"고 말했다.

최 양은 이어 "평소 '내가 왜 대한민국에 태어났을까?'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공연을 보고 나서는 이 땅에 태어난 것이 참 자랑스럽다”며 소감을 대신했다.
<전경진 기자>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