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경찰서와 공조를 이루는 외국인치안봉사단(하모니폴)은 10일 오전 관내 규암면에 있는 우리어린이집(원장 강은귀)을 방문, 놀이봉사를 펼쳤다.

이날 하모니폴 단원들은 아이들(원생40명, 다문화가정15명)과 종이접기, 동화책 읽어주기, 야외 놀이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하모니폴 단원인 김영옥(중국,41,여)씨는 “요즘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왕따와 학교폭력으로 걱정이 많았는데 어린이집을 방문해 다문화 아이들이 잘 어울리며 뛰노는 모습을 보니 안심이 된다”며 소감을 전했다.

올 2월 창단한 '외국인치안봉사단'은 캄보디아 등 5개국 이주여성 출신 19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경찰 치안의 협조자로서 매월 외국인 범죄예방은 물론 지역사회의 치안 안정을 위해 각종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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