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과학대학교 부속 구미차병원(병원장 조수호)은 오는 16일 병원 7층 대강당에서 최근 늘어나는 결핵환자에 대비해 지역주민을 결핵으로부터 보호하고, 예방하기 위해 지역주민 초청 ‘결핵, 바로 알자!’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구미차병원 호흡기내과 박정은 과장과 장현주 결핵전담간호사가 결핵의 예방, 증상, 진단, 치료에 대한 폭넓은 정보를 제공한다.

우리나라에서 지난 해 4만여명의 결핵환자가 추가로 발생, 3명중 1명이 잠복 결핵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구미지역에서도 지난 해 의료기관에 등록된 결핵환자가 증가됐며, 특히 20~30대에서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영양상태 불균형, 불규칙적인 생활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져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구미차병원 호흡기내과 박정은 과장은 “2주 이상 계속되는 기침, 발열, 식은땀,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있으면 즉시 검사를 받을 것을 권하며, 결핵균은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발현되므로, 평소 건강관리로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예방에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강좌 문의는 (054)450~9955번으로 연락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구미=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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