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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분기 항공교통량 분석결과

해외여행이 꾸준히 늘어나며 여행객 증가에 따른 항공 교통량 역시 지속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지난 설 연휴, 겨울 방학기간 해외여행 수요와 중국, 동남아 여행객 증가세 등에 힘입어 '13년 1분기 항공교통량이 전년동기 대비 약 6.8% 증가(13만2천대→13만9천대)했다고 밝혔다.

특히, 국제선 교통량이 전년 동기 대비 16.2%(7만5천대→8만6천대)로 대폭 증가해 최근 해외여행 수요 증가추세를 반영했고, 국내선(4만7천대)은 지난해 동기 수준으로 유지된 것으로 집계됐다.

국제선 교통량이 가장 많은 인천관제탑의 처리교통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3.8%(6만대→6만8천대) 크게 증가했다.
 
국제선 운항이 상대적으로 적은 제주공항과 김포공항 관제탑은 각각 2.7%, 1.8%로 소폭 늘어나 지난 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또한, 지난 1분기 중 하늘이 가장 붐볐던 시간대(Peak time)는 오전 10시로, 시간당 평균 124대가 운항했으며, 이 중, 인천공항의 경우는 저녁 8시가 가장 붐비는 시간대로 평균 53대가 운항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토교통부 항공관제과의 관계자는 "이와 같은 항공교통량의 증가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인접국인 일본과 중국간 협력체계와 항공업무 종사자에 대한 교육훈련을 강화하는 등 효율적이고 안전한 운항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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