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의 도시 문경에서 제87회 동아일보기 전국정구대회가 오는 5월4일부터 9까지 6일동안 문경시민 정구장에서 개최된다.

제8회 차이니스컵 국제대회파견 선발전 겸 제17회 한중일주니어대회파견 한국대표선수 예선3차 선발전을 겸하여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1,500여명의 초․중․고․대학생 및 일반인이 참가하여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치러진다.

지난해 제6회 아시아정구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바 있는 문경시는 스포츠 의 메카, 정구의 도시임을 전 세계에 알렸으며 스포츠 마케팅으로 지역 경기 부양에도 큰 효과를 얻고 있다.

특히, 일제강점기인 1923년 첫대회를 개최한 동아일보기 전국정구대회는 그동안 국가대표 선수의 산실이자 한국 정구를 세계 정상으로 끌어올리는데 큰 역할을 해 온 국내 최고의 정구대회로서 이번 대회기간중 신현국 문경시장과 김학준 동아일보 회장은 향후 5년간 본 대회를 문경시에서 고정 개최하기로 협약식을 갖는다. <문경=여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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