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홍천군 명동리 마을서 1사1촌 봉사
농번기 일손돕기 및 무료의료봉사 활동

“대한항공 임직원, 농민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하다.”

대한항공은 26일 강원도 홍천군 남면 명동리 마을을 찾아 농촌 일손돕기 및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4년부터 기업과 농촌간 상생의 의미를 다지기 위해 명동리 마을과 1사 1촌 자매 결연을 맺고 임직원들이 매년 2회씩 마을을 방문해 임직원들이 현지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명동리'는 지난 1999년부터 마을 전체가 친환경 농법으로 경작하는 ‘무농약 마을’로 유명하다.

이날 1사1촌 활동에는 임직원을 비롯한 직원가족 자원봉사자를 비롯해 사내 사회봉사단과 대한항공 항공의료센터 의료봉사단 의사o간호사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자원봉사자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논o밭 잡초 제거와 함께 밭 비닐 씌우기, 옥수수 심기 등 바쁜 농촌 일손을 도왔다.
 
의료봉사 단원들은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찰 치료약 처방 등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일손 돕기 후, 마을 주민들과 함께 마을 탐방, 삼겹살 파티 등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임직원 자녀들은 도시에서는 좀처럼 경험하기 힘든 농촌 현장학습을 통해 농사일의 보람과 색다른 즐거움을 체험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대한항공은 매년 사내 사회봉사기금으로 자전거, 에어컨, 마사지기 등 마을에서 필요한 물품을 구입 기증해왔다.
올해는 헬스기구 세트를 기증해 마을 어르신들에게 환한 웃음을 선사했다. 

대한항공은 명동리에서 수확한 유기농 농산물을 사내 자선바자회 행사인 ‘하늘사랑바자회’를 통해 판매하거나 사내봉사단체가 이를 구입해 불우이웃에게 전달하는 등 농가 수익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대한항공은 농산물 수입 확대로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는 우리 농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도농상생의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등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할 계획이다.

한편, 한진그룹은 올해 그룹 차원의 사회공헌 조직인 ‘한진그룹 사회봉사단’을 발족했다.
 
단원들은 그룹의 사회공헌 통합 프로그램인 ‘위드(WITH) 캠페인’을 통해 나눔지기, 꿈나무지기, 환경기지, 문화지기 등 4가지 분야를 정하고 이에 따른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김상환 기자>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