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농특산물과 천혜 자연환경 이용 체험프로그램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넉넉한 어르신들의 인심으로 농촌체험 1번지를 자랑하고 있는 장암면 원문리 송죽마을과 부여읍 정동리 기와마을이 신명나는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송죽마을'은 조선시대 초기에 형성된 수원백씨 집성마을로 예로부터 소나무와 대나무가 많다 하여 송죽마을, 솔모루, 부엉이가 사는 마을이라 하여 '부엉말'로 불리고 벼농사, 수박, 멜론, 방울토마토, 호박 등의 농사를 짓는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다. 

 
송죽마을은 사시사철 농촌체험이 다채로운 가운데 봄철(3~6월)에는 방울토마토따기, 대나무 들꽃 화분만들기, 모내기, 봄나물 캐기, 쑥개떡, 쑥버무리, 마늘쫑 뽑기, 매실효소 만들기 체험 등이 열린다.
 
7,8월 여름에는 옥수수따기, 감자캐기, 고추따기 등이 가을(9~10월)에는 고구마캐기, 벼베기, 땅콩캐기, 고추따기, 겨울(11월~2월)에는 김장담그기, 장담그기, 썰매타기, 정월대보름행사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사계절 연중 손두부 만들기, 송죽떡 만들기, 짚공예, 뗏목타기, 계절김치 담그기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부여에는 백제때 기와를 구웠던 마을 부여기와마을 체험마을이 각박한 도시생활에 지친 도시민들에게 힐링의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봄에는 비누만들기, 황토염색체험, 텃밭만들기를 실시하고 여름에는 물고기 잡기체험, 수박젤리 만들기, 수영장 물놀이를 즐긴다.
 
가을에는 밤줍기, 백제탈 만들기, 송편 만들기를 겨울에는 고구마 구워먹기, 김장 담그기,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다.

 
연중 백제떡 만들기, 솟대만들기, 추억의 도시락체험, 백제역사 탐방 등을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매우 좋다. 

한편, 이외에도 부여에는 초촌면 신암리 전통테마마을, 내산면 녹간마을, 구레울마을이 있어 계절별 생산되는 각종 농특산물과 천혜의 자연환경, 풍부한 관광자원을 이용한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병행해 추진하고 있어 바쁜 생활에 지친 도시민들에게 여유로움과 마음의 정화를 선물하고 있다.
<부여=김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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