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길 제2차관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한국인터넷기자협회 간담회 인터넷신문 중요성 역설 

박종길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2일 "인터넷신문 지원과 소속 기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층 프레스클럽에서 한국인터넷기자협회(회장 김철관, 이하 인기협)와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인터넷 신문의 영향력과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김철관 인기협 회장을 비롯해 참석한 인기협 임원들과의 모두발언을 통해 "인터넷신문은 종이신문의 영향력을 넘어 이제 국민 생활 깊숙이 자리 잡았다"면서 "인터넷 신문에 종사하는 기자들의 노고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 왼쪽은 박종길제2차관과 오른쪽은 김철관인기협 회장>
이어 박 차관은 "정부의 국정 기조를 가감 없이 국민들에게 알려주는데, 인터넷 신문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기자들의 취재 환경과 처우개선을 위해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대해 김 회장은 "국민의 알권리와 국가 발전을 위해 인터넷신문 기자들이 열악한 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실효성 있는 정책적 지원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 회장은 이어 "박근혜 정부가 국민의 뜻을 살피고 바른 국정을 펼칠 수 있도록 언론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며 " 이를 위해 정부와 언론 간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 같은 자리를 마련해준 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1시간여 진행된 오찬 간담회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박종길 차관과 이진식 미디어정책과장, 전성수 서기관이, 한국인터넷기자협회에서는 김철관 회장과 이준희 수석부회장,윤여진 부회장,박광수 부회장,장의식 소비자권익보도위원장,윤성규 안전행정위원장,장창훈 정책자문위원,장세규 사무총장 등이 함께 했다.
<전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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