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찰서와 구미시태권도협회가 학교폭력 예방을 골자로 업무협약을 맺었다.
구미경찰서, 청소년 선도 명예경찰 위촉

구미경찰서(서장 이현희)는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학교주변 환경조성을 위해 최근 경찰서 4층 금오마루에서 이현희 경찰서장, 각부서 과장, 구미시태권도협회 정동안, 이정수, 임병천 고문, 손기수 회장 및 부회장, 태권도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MOU 체결 및 학교폭력 예방 명예경찰 위촉행사를 가졌다.

이날 이현희 서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찰 업무에 관심을 가져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다” 면서 “우리나라 4대 사회악 중에 하나인 학교폭력 근절은 학교에만 맡겨 제대로 되지 않는다. 우리 모두가 노력하면 범죄로부터 얼마든지 예방할 수 있다”며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손기수 구미시태권도협회장은 “시민안전을 위해 수고한 경찰서 관계자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실질적인 학교폭력근절 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으로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경찰서 여성청소년 박정철 과장은 학교폭력 예방 등 4대악 척결 활동 설명회를 갖고 “학교폭력발생이 학교 내에서 뿐아니라 학교 밖에서도 많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학교안전을 위협하는 제반요인 해소를 위해 지역 태권도협회(96개 체육관) 회원에 대해 청소년선도 명예경찰로 위촉했다”고 말했다.

박 과장은 이어 “학원차량을 이용한 순찰 활동 등 학교폭력 예방의 선도주자적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내실 있는 치안활동을 전개해 달라”고 주문했다.
<구미=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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