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우(왼쪽에서 4번째)군수와 관계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5월, 6월까지 산지유통센터에서 출하
당도 11브릭스 이상 공동선별 상품화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10일 공동브랜드 굿뜨래 대표 농산물중의 하나인 2013년산 굿뜨래 수박이 장암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선적작업을 시작으로 대 일본 수출을 시작했다.

이번 수출은 2011년 4월 일본 북해도 수입업체인 ㈜교쿠이치사 수출확대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하게 된 가운데 금번 수출량은 40피트 1대분량인 1200박스(2400개)이며, 6월초순까지 40피트 10대 분량을 수출할 계획이다. 

올해 수출되는 굿뜨래 수박은 부여, 규암, 장암농협의 산지유통센터에서 선별과 포장작업을 거친 뒤 일본 북해도 전역의 슈퍼마켓 및 동경 지역의 일부 마켓에 공급 일본시장을 공략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엔저현상으로 인해 대일 수출에 많은 어려움이 있으나 중·장기 적으로 일본과의 지속적인 거래선 유지를 위하여 수출을 추진하게 되었으며 유통 시세차액 및 물류비 지원사업 등을 통해 엔저현상의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굿뜨래 수박의 글로벌화를 위해 앞으로도 해외식품박람회 참가와 해외시장 홍보판촉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수출확대를 통한 안정적인 농가소득 증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백마강 인근 평야지대의 비옥한 토양과 풍부한 일조량 등 천혜의 조건에서 재배되는 굿뜨래수박은 높은 당도, 아삭아삭한 맛으로 국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아 왔다.

전국 생산량의 8%(전국 2위)로 2,200 ㏊의 면적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철저한 품질관리를 위해 전문 품질관리사를 통한 포전선별과 비파괴 공동선별기를 통한 공동선별 방식을 운영하고 있다.
<전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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