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구드래광장 일원에 동호인 2,000여명 참가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고 백제왕도의 멋을 느낄 수 있는 '2013 백마강 전국 마라톤 대회'가 부여읍 구드래 잔디구장에서 '계절의 여왕' 5월을 수 놓았다.

부여마라톤연합회(회장 유재권)의 주관으로 12일 개최된 이번 대회는 마라톤 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개최되는 대회로 전국에서 '부여군청 마라도리' 등 2000여 명이 넘는 마라톤 동호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남녀 개인전과 단체대항전으로 나눠 5km와 10km, 하프, 풀코스(42.195Km)등 4종목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백마강 마라톤대회는 아름다운 백마강변을 따라 펼쳐진 코스를 달리는 건강하고 활동적인 에너지를 바탕으로 동호인과 모두 함께 즐기는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축제의 자리가 됐다.

한편,11일에는 부여군여성테니스클럽 주관(회장 장미애)으로 테니스 동호인들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고 생활체육 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제11회 굿뜨래 혼합복식 테니스 대회가 124팀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12일에는 충남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충남검도연합회가 주관한 제4회 충남도지사기 생활체육 검도대회가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군민체육관에서 열렸다.

군 관계자는 “주말에 이어진 각종 체육행사를 통해 123년간 찬란한 백제문화를 꽃피웠던 백제문화의 중심지 부여를 몸과 마음으로 느끼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부여는 각종 체육시설 인프라구축 및 구드래 둔치의 넓은 잔디구장을 갖추고 있어 각종 스포츠 매니아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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