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국가주역인 대학생들의 호연지기를 키우고, 환경 친화적인 생태환경을 익히고 배울 체험교실이 마련됐다.

더욱이 '2013년 전국 대학생 생태환경체험교실(Doalnara Organic Ecoschool Camp 2013)'을 통해 대학생들에게 지구환경을 책임질 새 세상의 주인공을 양성하고, 환경부 지정 왕피리의 자연생태 우수마을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환경교실이 개최된다.

매년 선풍적 인기를 얻고있는 '생태환경체험교실'(www.hannong.com, 12기수)은 오는 7월22일(월)~ 26일(금)까지 4박5일간이며, 13기수는 7월29일(월) ~ 8월2일(금)까지 4박5일간 열린다.

주요 프로그램은 유기농 음식 체험(캠프 전 기간 13끼 유기농 식사) 및 유기농 요리교실로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유기농 농사 교실 및 수확체험(감자 캐기, 토마토 따기, 논메기 등), 자연 생태습지 체험 교실(왕피리 거리고마을 자연 생태습지), 왕피천 트레킹 및 일곱 천연의사(태양,물,흙,숯,삼림욕,한증,금독) 체험교실, 왕피리 자연생태경관보존지역 삼림트레킹과 일곱 천연교사 체험교실이 포함된다.

또한 금강송 삼림욕 및 약초교실, 녹색에너지 체험교실 및 톱밥변기 만들기(금똥만들기 캠페인), 왕피리 유기농마을 공동체 체험교실, 왕피천 탐방 및 윤선도 오우가(수,석,송,죽,월) 체험교실, 생태숙소 및 생태적 생활(거리고 통나무 숙소 4박 5일간) 체험교실이다.

특별초청된 강연에는 '봉사의 철학', '대한민국 지키기', '새 세상의 주인들'이란 주제로 이어진다.

인기를 끌고 있는 레크레이션과 조별 미션(꽁트, 생태노래, 요리, 스토리텔링 등), 특별이벤트로 '빛나라! 새 세상의 주인들이여!, 새 세상의 주인인 그대여! 새로운 꿈과 열정이 가득한 에코스쿨 캠프를 통해 새 세상을 열어라! 등이 마련됐다.

"새 세상은 미래의 한날이나 새로운 기술혁명이 아니라 지구의 주인으로 새롭게 태어난 너와 내가 새 세상이다!" 등은 참가자들의 혁신을 불러오며 새로운 동기부여를 안겨준다.

참여 대상은 국내 및 해외 거주 대학생(전문대 및 대학원생 포함)이며, 선정된 학생들에게는 식비(유기농식사 13끼)+숙박비(통나무 숙소 4박)+유기농 수확체험비 + 강사비 + 교재비+ 재료비 등 에코스쿨 교육비(1인기준 50만원 상당) 환경부 지원이며 단, 에코스쿨 복장 개인준비물(6만원)은 제외된다.

선정된 학생의 경우 참가신청서 제출 시 예치금 몫으로 1만원을 입금해야 한다.
참가신청서를 작성 후 이메일(ecodoalnara@naver.com)로 신청서 제출 및 예치금 1만원을 입금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주최는 (사)돌나라 한농복구회,후원은 환경부, 울진군, 한농마을, 덕영치과병원이다.
현지 주소는 경북 울진군 서면 왕피리 668-4번지, 전화 054/535-4402 팩스 054/533-4401, 이메일은ecodoalnara@naver.com, 운영시간은 월~금요일(오전 09:00부터 오후 5시까지).

예치금 1만원은 한농의 유기농산물과 에코스쿨 안내책자, 홍보물을 택배로 보내드릴 비용으로 소요된다. 

에코스쿨 실천체험의 수기 공모전에 참가 자격이 부여된다.(에코스쿨에 선정된 학생은 물론이거니와 선정되지 않았다 할지라도 신청자 전원에게 에코스쿨 실천체험수기 공모전 참가자격 가능) 

에코스쿨 카페 온라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는 학생들에게는 당해 연도 가산점 부여와 다음 연도 우선 선발권이 주어진다.

최우수 수료 및 체험수기 우수자로 2명을 선발해 환경부 장관상을 추천한다.

기타 하이원 겨울 스키교실 참가 자격(교관운영), 기수별 동호회 결성 및 정모 참가, 봉사활동 확인서 발급, 대한민국 지키기 홍보대사 위촉, 돌나라 한농 대외행사 무료 참가 자격이 부여된다.

특별 강사로는 이광길(사)돌나라한농복구회 총제의 '대한민국지키기/새 세상의 주인들', 이재윤 대구 덕영치과 병원장(국제로타리 전 총재)의 '봉사의 철학', 임광원 울진군수의 '친환경농업'을 테마로 발표가 이어진다.

에코스쿨 실천체험 수기 공모전에서는 총 200만원으로, 최우수상(100만원)과 우수상(50만원), 장려상(유기농제품 시상)이 시상된다.

사단법인 돌나라한농복구회가 추진하는 생태환경 체험교실의 '새 세상의 주인들'은 새 천년인 밀레니엄 2000년이 되면 새로운 세상이 펼쳐질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가 전 세계적으로 있었다.

그러나 1999년이 지나고 막상 2000년이 되어도 늘 있었던 세상살이가 뉴스를 장식할 뿐 새로운 세상은 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도 미래의 어떤 날부터 새로운 세상이 될 것이라는 소망은 한낮 소녀의 꿈에 불과하다면서 인류가 꿈꿔 온 새 세상이 오지 않는 것은 지구의 주인이 나타나지 않아서라고 강조한다.

시장경제의 확산과 과학기술의 혁명으로 지구는 이미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준비가 돼있는데 이런 지구를 새롭게 다스릴 지구주인이 없기 때문에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구촌에 구경꾼은 많은데 정작 지구의 주인이 없어서 새로운 세상이 열리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다.
일련의 상황을 종합해 미래는 시간이 미래가 아니라, 지구의 주인인 당신과 내가 미래라고 진단한다.

돌나라한농복구회의 관계자는 "새 세상은 미래의 한날이나 새로운 기술혁명이 아니라 지구의 주인으로 새롭게 태어난 너와 내가 바로 새 세상"이라고 강조했다.
<맹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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