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홍길휴먼재단(이사장 이재후)은 최근 네팔 고리지역에서 기념비적인 8번째의 학교 기공식을 가졌다.

건립되는 8차 학교는 네팔 고리 지역에 건립되며 500여 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진다.

지난 18일 열린 기공식에서 엄홍길 상임이사는 네팔 어린이들에게 “교육이 희망이고 여러분이 네팔의 희망”이라고 말했다.

이번 고리 휴먼스쿨 프로젝트는 DK-LOK 노은식 대표의 후원으로 건립된다.
'DK-LOK'은 내년 창립 30주년 기념 사업으로 엄홍길휴먼재단과 함께 학교를 건립키로 했다.

 
DK-LOK 노은식 대표는 “DK-LOK이 지구촌의 일원으로 우리 몫을 하는 것이라고 이해하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엄홍길휴먼재단에서는 네팔에서의 1, 2, 3, 4차 학교 건립의 경험을 바탕으로 위생적인 화장실과 급수시설 등을 지원한다.
건립 이후에도 DK-LOK과 함께 향후 교사 급여·학용품 등 각종 지원을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다.

2008년 5월 출범한 ‘엄홍길휴먼재단’은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000m 고봉 16좌를 등정한 산악인 엄홍길 대장의 불굴의 도전정신을 자연사랑, 인간사랑의 봉사정신으로 이어 지구촌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허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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