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해양문학상 오는 9월11일까지 접수

올해로 7회째를 맞는 ‘해양문학상’의 작품 공모가 시작된다.

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와 해양관련 기관·단체 등이 후원하고 (재)한국해양재단(이사장 이부식)이 주최하는 이번 공모전은 해양에 대한 경험 등을 문학에 접목시켜 많은 사람들에게 바다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해양문학 분야의 저변확대를 위해 개최된다.

작품 공모 분야는 수필(수기 포함), 소설(단편·중편), 시나리오(희곡 포함), 시(동시 포함) 등 4개 부문으로, 바다를 소재로 한 순수 창작품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이번 공모에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한국해양재단 홈페이지에서 응모신청서를 내려받아 9월11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maritimekorea@hanmail.net)로 접수하면 된다.

홈페이지는 www.koreamaritimefoundation.or.kr(접속경로 : 참여의 장→해양문학상→해양문학상안내→응모신청서 다운받기)이다.

출품된 작품은 10월 중 엄선해 10작품을 뽑고 입상자에게는 대상(해양수산부장관상 1명) 1,500만원을 비롯해 최우수상(한국해양재단이사장상 1명) 500만원, 우수상(한국선주협회장상, 한국원양산업협회장상 각 1명) 200만원 등 총 27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수상작은 작품집으로 발간되어 전국 해양관련 기관 및 국.공립 도서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해양문학상 공모가 시작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2,227명이 참가해 7,829편의 작품을 출품했다.
 
지난해에는 오호츠크해와 베링해, 북태평양에 걸친 꽁치잡이 원양어선 승선 경험을 바탕으로 뱃사람들의 일상과 감흥을 시화한 이재성의 '스물다섯살의 바다'라는 연작시가 대상에 선정돼 호평을 받았다.

올해는 단편소설 부문과 시나리오(희곡포함) 부문을 신설하고 대상 상금을 5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올려 해를 더할수록 문학상의 가치는 물론, 해양문학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유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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