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한 대표가 직접 불연 스치로폼에 대해 시연해 보이고 있다.
대형 화재시 치명적인 단열재를 대체할 수 있는 불연기술을 다년간 연구개발(R&D)해온 50대 향토기업인이 획기적인 불연스치로폼 등의 제품 출시를 앞둬 선풍적 인기를 예고하고 있다.

화제의 중견 업체는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녹촌리 356 소재 (주)온새미(www.onsaimi.com, 대표 윤효한)로 기존의 스티로폼 등을 재활용해 화재시 유독가스 발생이 없고, 화기에 강한 제품을 제조할 수 있는 불연접착제를 개발, 관련 업계로부터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 과기대 출신인 윤효한 대표가 4년여 남짓 심혈을 기울여 선보인 온새미('처음처럼 변함없이'란 순 우리말)의 '안타네'는 불연 접착제로서 폐스치로폼과 폐발포폼 등을 분쇄해 재활용하는 기술 외에 폐 MDF 목재 등도 분쇄해 사용이 가능하다.

 
획기적인 ‘안타네’는 상온에서 시멘트처럼 배합해 사용 가능한 기술 또한 습기에 강하고 화기에 강력한 기능을 갖고 있어 매우 친환경적이어서 기존의 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로 호평을 얻고 있다.

또한 온새미의 신제품 가운데 종이없이 바르는 건강벽지인 ‘올에코’는 목분을 사용한 단열기능으로 에너지 소비를 대폭 줄일 수 있다.
숯보다 무려 5,000배 이상인 기공을 갖고 있는 규조토를 사용한 탈취기능은 애완동물 냄새를 제거할 정도로 평가되며 또한 실내 습도 조절기능도 탁월한 제품이다.

이외에 환경보건 측면에서도 곰팡이 주범인 결로 발생을 차단하며, 항 곰팡이 기능을 추가했다.
뿐만아니라, 오랜 노하우에 의해 개발된 불연 무기접착제는 발포퍼라이트 등 무기물과 배합해 무기불연재나 불연보드 등의 제조가 가능하다.

 
이 제품 또한 상온 경화가 가능하며, 무기접착제의 단점인 흡습성을 뛰어넘어 끓는 물에서도 풀어지지 않는 특성을 지녔다.

윤효한 온새미 대표는 "다년간 연구개발한 단열 외장 판넬과 불연 흡음제를 비롯해 전자파 차단이 가능한 경량 발포 알루미늄은 물론 경량 알루미늄 판넬, 보일러 등의 산업용 단열재같은 불연 단열제품도 개발했다"고 덧붙였다.

윤 대표는 앞서 근무한 회사의 연구소에서 제품 개발만을 전담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0년 이후 불연 스치로폼 개발, 비화재보 없는 인공지능형 광전식 연기화재 감지기 개발, 전자파 폭탄 차단재 개발 등 무려 30여 개를 개발, 주목을 받아왔다.

그는 불연성 단열판과 친환경 불연성단열 액체벽지 등 10여 개의 특허를 출원, 등록하는 등 '미더스의 손'으로 회자되며, 세인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 남양주=권병창 기자>

< 윤효한 대표 프로필>
서울 광운초-경신중-대일고교 졸업
서울 과기대 전산과 졸업
(주)장위데이타 시스템 개발부 이사
(주)엔담연구소장
현재 (주)온새미 대표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