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들어 첫 '무궁화회의'가 4일부터 21일까지 5개 기수로 나눠 육군사관학교에서 개최된다.

'무궁화회의'는 지난 ’73년부터 육-해-공군 전 장성을 대상으로 주요 국방정책과 안보현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합동성을 강화하기 위해 연례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올해는 박근혜정부 출범 첫 해임을 감안해 정부 국정철학과 외교안보통일 정책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청와대 국정기획-외교안보수석비서관, 외교-통일부 장관 등의 초빙교육이 이어진다.

게다가 국민과의 원활한 소통과 언론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국정홍보비서관, 언론인과 SNS 전문가 강연을 계획했다.

또한, 점증하는 사이버위협 대응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사이버전문가 교육과 국가 사이버안전센터 현장견학 프로그램도 추가했다. 

특히, 6.25 정전 60주년을 맞아 방한한 미국의 한국전 참전용사 전우회 회장(Mr. Larry C. Kinard)강연을 통해 6.25 전쟁의 교훈을 상기한다.
Sung Kim주한 미대사 강연은 한미동맹 6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며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시간도 갖는다. 

그 밖에 베트남전 당시 한국군 총사령관 및 맹호부대장을 역임한 채명신장군과 제1연평해전 당시 2함대사령관이었던 박정성제독의 전투경험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김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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