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북부청사 일원에서 '2013 경기안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정전 60주년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도민들의 안보의식 강화와 재난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로 6회째를 맞는다.

행사장에는 헬기, 미사일, 장갑차 등 우리군의 다양한 전투장비와 소방이동안전체험, 기상캐스터, 무선장비 등 체험 가능한 안보·재난 장비가 전시된다.

특히, 올해 처음 개최되는 지역안보포럼에는 이호령 한국국방연구원선임연구원, 홍현익 세종연구소 연구위원 등 안보전문가들과 김문수 경기도지사, 3군사령관, 도의원 등 300여명이 참여해 경기도의 지역안보 역할과 비상대비 방안을 논의한다.
 
페스티벌 기간 안보 주제 사생,웅변,백일장 대회도 열어 청소년들에게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시간도 갖게 된다.

또한, 평양예술단공연, 한국문화영상고의 고적대 공연, 문인협외 시화전 및 그림 전시, 풍선 아트 및 페이스페인팅 등 민간이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이밖에 태권도 시범, 연예병사 팬 사인회, 군악대 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전쟁 당시 어려운 생활상을 이해하고 한국전쟁의 참상과 순국선열에 대한 고마움을 되새기기 위한 주먹밥 시식행사도 마련된다.

이한규 경기도 기획행정실장은 “국가적으로 국민들의 안보의식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단순한 관람이 아닌 민관군이 모두 참여하는 체험형 안보 페스티벌을 통해 도민들의 안보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안보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정부=엄평웅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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