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앞두고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소장 홍석우)가 오는 7월부터 8월까지 매주 금요일, 초등학생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민물고기 여름 생태체험학교를 실시한다.

사라져가는 토종 민물고기의 보존가치와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는 민물고기 여름 생태체험학교에서는 황쏘가리와 어름치 등 천연기념물과 쉬리, 동자개, 퉁가리, 꺽지 등 다양한 민물고기 어종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상세한 해설과 교육으로 민물고기에 대한 학습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1일 코스로 운영되는 생태체험학교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다양한 어종이 전시되어 있는 민물고기 생태학습관을 관람하고, 연구소 주요시설을 견학한다.
 
야외 사육지의 물고기 먹이주기, 철갑상어 수조 청소하기, 철갑상어 만져보기 등 다양한 체험학습을 실시한다.

특히 물이 맑고 다양한 어종이 서식하고 있는 연구소 앞 흑천에 나가서 가족들과 함께 민물고기를 직접 잡아보고 이름을 알아맞히는 현장체험학습도 실시하게 되는데 매년 아이들과 학부모들로 부터 매우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민물고기 여름 생태체험학교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신청은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초등학생을 둔 가족을 대상으로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 홈페이지(fish.gg.go.kr)를 통해 접수를 받는다.

최종 참가 대상자는 오는 27일 발표될 예정이다.
<의정부=엄평웅 기자>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