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민<가운데> 지사가 김인수<오른쪽에서 3번째> 이사장에게 '특별현창패'를 전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에 빛나는 천혜의 섬 제주특별자치도가 이케다SGI회장 부부에게 특별현창패를 수여했다.

이번 특별현창은 인간주의 철학을 근본으로 한일 양국간의 우호증진과 세계평화에 진력하며, 제주특별자치도의 발전을 위해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결정됐다.

수여식은 우근민 제주도지사와 조문부 전 제주대학교 총장 및 도 관계자와 김인수 한국SGI 이사장을 비롯한 한국SGI 제주방면 대표간부와 회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7일 제주시 건입동에 위치한 제주평화 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특별현창패
우근민 도지사는 "이케다SGI 회장과의 만남은 개인적으로는 큰 행운이었다"며 제주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배려와 응원을 보내준 이케다SGI회장 부부에게 깊이 감사를 표했다.

우 지사는 또 "한국SGI 회원들이 꾸준히 펼쳐온 사회봉사와 환경보전 활동이 오늘날 제주특별자치도가 발전하는 큰 밑거름이 됐다"며 한국SGI의 발전과 회원들의 활약을 기대했다.

이와관련, 김인수 한국SGI 이사장은 "이케다SGI 회장의 감사전언을 소개하고, 이번 특별현창은 최고의 기쁨이자 영광"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제주방면 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앞으로도 제주방면 회원이 한 마음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제주도가 평화의 발신기지로서 역할을 더하는데 진력하자고 당부했다.

한국SGI 제주방면은 수년간 국토대청결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친데다 환경보전에 앞장서 왔으며, 자원봉사 모범시민 단체로 표창을 받기도 했다.

앞서, 2004년 '자연과의 대화' 사진전, 2009년 인도의 마하트마 간디와 미국의 인권목사인 마틴 루터 킹 목사를 포함한 일본의 이케다 다이시쿠 SGI회장의 평화를 향한 행동의 사진전 등을 개최해 지역사회에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왔다.

한편 이케다SGI 회장은 지난 1999년 국립 제주대학교에서 명예 문학박사 학위를 수여 받았으며, 지난 2004년에는 제주 명예도민으로 선정되는 등 제주와의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유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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