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이 필요한 위기가정을 직접 찾아나서는 경기도의 찾아가는 무한돌봄센터가 시행 100일 동안 1,317가구의 위기가정에 2,419건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찾아가는 무한돌봄센터는 지난 2월 25일 출범이후 도내 1,181개 저소득층 밀집지역내 3,981가구를 방문해 2,450가구를 상담하고 이 가운데 1,317가구에 대해 2,419건을 지원했다.

이같은 찾아가는 무한돌봄센터의 활약에 힘입어 경기도 무한돌봄센터의 전체 지원실적도 늘었다.

무한돌봄센터의 올해 5월까지 위기가정 지원건수는 모두 13,568건으로 지난해 5월까지 실적인 10,786건에 비해 2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는 지난 100일 동안 찾아가는 무한돌봄센터 38개반(도2, 시.군36)을 운영해 저소득층 밀집,낙후지역,오지,도서 등 512개 취약지역 중심으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현장중심 행정을 펼친 효과라고 설명했다.

경기도 무한돌봄센터의 문병준 주무관은 “현장을 직접 방문해 취약계층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을 실감하게 된다”고 말했다.
 
문 주무관은 “주민들도 공무원이 직접 찾아와 준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경기도 무한돌봄센터는 오는 8월까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독거노인과 부부노인을 중심으로 방문사업을 실시하는 한편 찾아가는 무한돌봄센터 운영 전담팀 신설을 추진하는 등 현장행정을 강화할 방침이다.
<의정부=엄평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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