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내달 31일까지 '2014년 선택형 맞춤농정사업'을 공모한다.

'선택형 맞춤농정사업'은 지역 특화 농산물 육성을 지원해 경기 농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부가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전국적인 명성을 얻을 수 있는 가능성을 보유한 지역특화작목, 농약사용 절감, 환경보전 및 안전농산물 생산, 농산물 생산 확대를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 등이다.

생산자단체(농.축협), 영농조합, 작목반, 공선출하회 등 다수농가가 참여하고 경영실적이 우수한 농업경영체이면 응모자격이 주어진다.
단, 축산물과 임산물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선정된 농업생산자 단체는 최대 30억 원(보조 50%, 자비부담 50%)의 사업비를 배정 받아 각종 농업 경쟁력 강화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선정 사업 가운데 연차별 지원이 필요한 사업은 지속적으로 지원해 지역특화품목 단지화·규모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공모 희망단체는 사업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등을 7월31일까지 사업장 소재지 시군 친환경농업과(농정과)에 신청하면 된다.
최종 선정은 서류 및 현장심사를 거쳐 오는 11월께 결정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지역성과 특화도를 고려한 지역 농산물의 품질 고급화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지역 정체성을 살릴 수 있는 농정사업을 집중 지원, 경영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엄평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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