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조직문화 조성위한 노조임원 '청렴지킴이' 위촉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초대 국토교통부 노조 출범(‘13.6.24)에 맞추어 노조위원장 등 노동조합 임원 및 대의원 86명을 ‘청렴지킴이‘로 위촉했다.
이들은 앞으로 깨끗하고 청렴한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사가 함께 협력키로 했다.

이번 청렴지킴이 위촉은 새 정부 국정과제 중 하나인 ‘청렴하고 깨끗한 정부구현‘ 에 적극 동참하기 위한 의지표명으로 노사 간 협의에 의해 이루어진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 할 수 있다.
 
앞으로 임기(’13.6.24~‘15.12.31)동안 신입직원에 대한 청렴 멘토링, 부당한 업무지시 및 금품 향응수수 등 부조리 행위 감시, 부조리 환경 개선을 위한 제안업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부조리 행위를 발견하거나 징후를 포착한 경우 즉시 감사관실에 통보하게 함으로써 직원들의 부조리 행위를 사전 차단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매분기별로 감사관실과 정기모임을 가져 활동내용을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연말에는 ‘청렴지킴이 평가보고회’를 개최하여 기관별 청렴지킴이 활동내용도 보고할 예정이다.

평가보고회에서는 우수활동사례 및 부조리 환경개선을 위한 각종 제도 개선사항 등을 발굴하고 개선대책을 함께 고민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노조 간부들을 청렴지킴이로 위촉함으로써 대립의 노사관계가 아닌 조직 공동목표를 위해 함께 노력하는 파트너로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조직 내부에도 청렴하고 깨끗한 국토교통부를 만들기 위한 작은 노력들이 모여 조만간 청렴 일등부처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종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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