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수련원에서 참전용사, 유족 등 600여명 참석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최근 청소년수련원에서 참전용사, 국가유공자, 재향군인회원, 군인.경찰.학생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3주년 6.25전쟁 상기 기념행사를 거행했다. 

부여군 재향군인회 주관으로 참전용사의 위훈을 널리 알리고 6.25전쟁의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고자 기리기 위해 마련했다.
 
기념식은 부여군 충남국악단의 진혼무 공연을 시작으로 헌시낭독, 만세삼창, 6.25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고, 6.25전쟁 기록 사진 전시회도 함께 병행했다. 

이용우 군수는 이날 격려사에서 “우리가 매년 이 자리를 함께 하는 것도 6.25전쟁에서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추모하고 그 분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자유수호의 의지를 다져 이 땅의 진정한 평화를 지키고자 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6.25전쟁 63주년을 맞아, 조국을 위해 산화하신 선열들과 참전용사 여러분의 그 크신 뜻과 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관내 초등학생들이 참여하는 호국보훈 감사편지 보내기 운동,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위문과 격려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이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한 국가보훈대상자의 공훈을 기리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갖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김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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