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세아동 400여명 대상 '우리몸은 소중해요' 교육

부여군 드림스타트는 최근 청소년수련원 대강당에서 사회적 노출이 시작되는 학령전기의 4~7세아동 400여명을 대상으로 성 학대 예방 인형극 ‘우리몸은 소중해요’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 실시한 아동성학대예방 인형극은 영유아의 눈높이에 맞는 인형극 형식의 성폭력 예방 교육을 통해 인지능력이 아직 발달되지 않은 아동들이 성폭력 예방방법 등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고 올바른 성 개념이 형성되도록 하는 계기가 됐다. 

이에, 교육은 수년간 인형극 공연 경험이 있는 아동보호전문기관의(굿 네이버스) 전문 자원봉사자들이 아동에게 친숙한 인형을 활용해 낯선 사람이 유인하거나 아는 사람이 성학대를 하려고 하는 등의 위험상황에서 아동이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추진했다.

우선 ‘싫어요, 안돼요’를 외치고(No), 안전한 곳으로 도망가서(Run), 믿을 수 있는 어른에게 이야기(Tell)한다는 3단계 예방법을 상황극 등을 통해 반복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부여군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이번교육은 아동이 성학대의 위험으로부터 지혜롭게 극복할 있도록 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을 성학대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 발달할 수 있도록 돕기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종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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