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회관 내 사무실 마련, 3팀12명 진용갖춰
9월28일부터 10월31일까지 T/F팀으로 운영

오는 9월28일부터 10월6일까지 1400년 대백제의 부활을 주제로 부여와 공주일원에서 개최 예정인 '제59회 백제문화제'의 부여군 추진단이 군민회관 내 문화사랑방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본격 출범했다.

<포스터>
추진단은 이상준 부군수를 단장으로 김형팔 문화관광과장이 부단장을 맡아 실무를 총괄할 예정인 가운데 3팀 12명으로 지난 20일부터 업무에 들어갔다.

군 관계자는 “백제문화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실질적인 추진단 운영을 위한 인력을 선발 배치했다.”고 말했다.

그는 “백제문화제의 정체성 확보를 위한 경험자 위주의 선발과 신.구간의 조화를 이루도록 적의 선정해 10월 31일까지 TF팀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제59회 백제문화제는 백제금동대향로 발굴 20주년이 되는 해로써 부제를 ‘금동대향로의 세계’로 설정했다.

사료가치가 높은 금동대향로를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전시 등을 통해 백제문화의 미학인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은 검이불루 화이불치(儉而不陋 華而不侈) 이야기를 관광객과 함께 만들어 갈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백제대왕제 등 제불전 7종과 백제역사문화행렬 등 백제역사문화이벤트 4종, 부여용정리 호상놀이 등 전통민속 5종, 백마강가요제 등 문화예술경연 6종, 백제금동대향로 전시관 등 체험전시 4종, 어가행렬 퍼포먼스 등 기타 7종으로 세분했다.

특히 6개 분야 33종의 군 자체 프로그램과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주관 퍼레이드 교류왕국, 매사냥시연, 해외예술단 등 3분야 7종의 추진위 프로그램으로 마련해 실시한다.

행사장을 부여읍 구드래 둔치를 중심으로 백마강에 부교를 이어 규암면 신리 백마강변과 1400년전 찬란했던 백제역사를 재현한 백제문화단지까지 연계.확대했다.
 
부여읍 석탑로 일원에 경관조명 설치와 함께 야간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백마강부교 주변에는 금동대향로, 오악사, 향로에 담긴 동물 등 백제금동대향로를 주제로 한 유등을 설치 전시한다.
 
명사와 함께 유적지 답사와 행사장 공연을 관람하는 부여투어, 어가행렬 퍼포먼스를 연출하는 등 색다른 이색 프로그램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맹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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