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연구원, 2013년도 미래전략 워크숍 개최

수도권 집중호우 및 산사태(’11.7.), 동해안 폭설(’11.2.), 태풍 볼라벤(‘12.8.) 등 급격한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로 인한 자연재해로 극심한 피해를 경험한 바 있다.

점차 대형화 되어 가고 있는 자연 재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부는 ‘재난원인 과학조사센터(Center for Disaster Scientific Investigation)’를 올해 중에 설립할 예정이다.

센터는 전지구적 기후변화로 인한 한반도에서의 집중호우 태풍 폭설 가뭄 등 과거와 다른 양상의 재난에 효율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 및 피해 예측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이는 ‘총체적인 국가 재난관리체계 강화’를 통해 국민들의 안전한 생활 구현을 목표로 하는 박근혜정부의 국정과제를 실천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난 5월 국민안전 종합대책에 포함돼 있던 내용이다.

또한, 국립재난안전연구원,국립기상연구소,한강홍수통제소 등 자연재해 연구.대응기관들이 협업을 통해 효과적으로 대응한다.

이와 관련, 재난안전연구원 등 3개 기관은 ‘2013년도 여름철 풍수해 저감대책 및 미래전략‘을 주제로 제6회 공동연구 워크숍을 개최하고 범국가 통합재난관리를 위한 대응기술 고도화 방안을 협의한다.

이번 워크숍은 수도권 집중호우, 산사태 및 태풍에 의한 침수 등 여름철 빈번히 발생하는 풍수해 사례를 분석하고 올해 국립재난안전연구원에 설립될 예정인 재난원인과학조사센터의 역할 및 재해정보 활용을 통한 범국가적 재난관리 방안 등을 구상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강우레이다 위성 다목적항공기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선제적 재난관리 및 대응기술이 논의된 것이 특징이다.

여운광 재난안전연구원장은 “국가 재난관리연구 총괄기관으로써 다양한 기관들의 협력을 통한 범국가적 재난관리를 위한 대응기술과 선진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해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기초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환 기자>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