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범규이사장이 취임 인사를 하고 있다.
 
장관급의 정부법무공단 신임 이사장에 한나라당 원내부대표 출신의 손범규(47·사법연수원 28기) 법무법인 한우리 고문변호사가 임명됐다.
이사장 임기는 3년(연임 가능)이며 장관급에 준하는 대우를 받는다.

손 신임 이사장은 17일 오전 황교안 법무부장관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제4대 정부법무공단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공단 임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정부법무공단 제공>
 
정부법무공단은 2008년 2월 국가로부터 위임받은 국가-행정소송 등의 수행을 위해 설립된 법률전문기관으로서, 현재 변호사 39명 등 총 8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제1대 서상홍, 제2대 정동기, 제3대 김필규 이사장이 각 재임했다.

이날 황교안 법무부장관은 신임 이사장에게 "새로운 이사장 취임을 계기로 '국가로펌'으로서 공단의 위상이 더욱 확고해지기를 기대하며, 공단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임 손범규 이사장은 2008년 고양시 덕양갑에서 제18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이듬해인 2009년 한나라당 원내부대표를 역임했으며, 새누리당 법률지원단 부단장도 맡았다.

서울 출신으로 숭실고와 연세대 법대를 나와 ROTC 출신의 육군 장교로 전역했다.
<차균회 기자>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