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공동주최하고 포항향토청년회와 전국자전거축전기획단이 공동주관한『제1회 대한민국 자전거축전 포항경기 및 제13회 포항사랑 범시민 자전거타기대회』가 지난 2일 오후 1시 포항종합운동장과 대잠사거리, 형산로타리 일원에서 전국자전거 투어단, 포항시MTB동호회, 시민 등 2천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 성황을 이뤘다.

   

이번 대회는 정부의 저탄소녹색성장을 위한 국가에너지기본계획, U자형 전국자전거도로 개설 등과 발맞추어 친환경녹색대체교통수단인 자전거 타기의 붐 조성을 위해 제1회 전국자전거축전 포항경기와 함께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는 포스코직원 400여명이 참가해 70년대 포항발전의 상징인 포항제철과 철강공단 출퇴근 근로자들의 자전거물결을 재현하며 범시민자전거타기운동을 펼쳐 주위의 눈길을 끌었다.


또, 포항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스피닝(자전거로 하는 댄싱)을 선보여 자전거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했으며, 북춤, 지곡초등학교 줄넘기시범, 흥해공업고등학교 뉴존 댄싱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시민들의 즐거움을 자아냈다. <포항=여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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