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자살율 감소위한 청소년 연계 자원봉사활동 활발 

최근 자살사망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2010년 OECD 회원국 평균 자살에 의한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12.8명이며, 우리나라는 33.5명으로 회원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여군보건소(소장 김양태)는 노인 자살예방 및 청소년의 올바른 인성과 생명존중 문화확산을 위해 청소년 자원봉사활동과 연계 독거노인 자원봉사활동 행복나누미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행복나누미사업은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를 원하는 교육청, 중.고등학교의 신청을 받아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독거노인 등 자원봉사 수요처를 중재하는 사업으로 추진된다.

신청자의 특성과 희망에 맞는 자원봉사 분야를 연계하고 청소년은 독거노인 댁이나 마을회관을 방문하여 집안 청소하기, 말벗 해드리기, 어깨 주물러 드리기, 일손돕기 등의 자원봉사활동을 한다.

부여정보고등학교 2학년 김혜인, 전세영 학생은 “혼자 외롭게 사시는 할머니 댁에 찾아가니 할머니가 반갑게 맞아 주셔서 고맙고 집안 청소나 말벗해드리는 작은 일에도 감동하시는 할머니를 뵙고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행복나누미 활동을 계속하고 싶다”고 말했다.

행복나누미 활동을 원하는 학생이나 봉사활동을 받고 싶은 독거노인은 부여군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830-2483)으로 문의하면 된다.
<윤종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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