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갈산 하나님의 교회, 추석 앞두고 불우이웃 지원
조길래목사, 인천시 갈산동 주민센터에 백미 20포 기탁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과 진리전파를 기치로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국에서 어려운 이웃돕기에 나서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인천광역시에 소재한 인천갈산 하나님의 교회는 관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주민을 찾아 추석선물 등 백미 지원에 나섰다.

13일 하나님의 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은 인근 갈산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10kg 쌀 20포를 건네, 귀감이 됐다.
그리고 어려운 형편의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고 기탁했다.

또한, 갈산동과 청천동에서 어렵게 생활을 꾸려가시는 독거노인들 10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쌀을 전달해주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갈산동과 청천동은 복지아파트를 중심으로 독거노인을 비롯해 생계비를 걱정해야 하는 저소득계층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이날 오전 11시께 성도들과 함께 주민센터를 찾은 조길래인천갈산교회 목사는 "명절이면 가족과 어머니의 마음처럼 따뜻한 손길이 더욱 그리워지는 법"이라고 격려했다.
 
조 목사는 "많은 지원은 아니지만 정성껏 준비한 선물인 만큼 힘들게 살아가는 어르신들과 이웃들의 마음에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바랐다.

쌀을 전달받은 사회담당 이정석 주임은 “개인주의와 이기주의 문화가 확대되면서 요즘에는 지원의 손길이 거의 없는 상황인데 이웃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도움을 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주임은 이어"도움이 절실한 불우 이웃들에게 좋은 명절 선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님의 교회는 어머니 하나님의 가르침에 따라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나눔을 실천하는 데 솔선수범하는 교회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이들은 오랫동안 명절과 연말연시가 되면 전국에서 생필품과 식료품 지원, 이미용 봉사, 경로위안잔치 등 다양한 이웃 지원활동을 펼쳐왔다.

올해도 9월로 접어들면서 주변환경을 청소하는 정화활동을 비롯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저소득 계층의 이웃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인천 지역뿐 아니라 경기 의정부와 군포, 광명에서도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이 관할 주민센터에 생필품 등을 기탁했다.

1964년 안상홍 님이 최초로 설립한 하나님의 교회는 성경 가르침을 근간으로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을 믿는다.

또한 안식일, 유월절, 수건규례, 침례 등 예수 그리스도가 세워준 새 언약의 규례와 절기들을 온전히 지키고 있다.
성도들은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의 가르침에 따라 이웃과 사회, 국가와 인류를 돕는 일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김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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