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소방서(서장 이종하)는 내달 31일까지 매주 주말과 공휴일 만수산 외 2개소에서 ‘등산목 안전지킴이’ 활동을 전개한다.

주5일 근무제과 수업제가 전면 시행되면서 등산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산악사고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 등산목 안전지킴이 활동을 전개키로 했다고 소방서 관계자는 설명했다.

실제로 충남소방안전본부가 발표한 통계자료에도 단풍철(9,10월)에 산악사고 68건(요구조자51명)으로 연중 최다 발생 건수를 보이고 있다.

이번 ‘등산목 안전지킴이활동’의 주요 내용은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의 사고 다발 등산로 전진배치, 요구조자 발생 때 응급처치 등 현장조치, 산악안전시설 확충 정비 등이다.

이종하 소방서장은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을 위해서는 음주산행을 자제하고, 자신의 체력에 맞는 등산코스를 정해 오후 4시 이전에 하산하는 것이 사고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 서장은 이어 “등산시 안전수칙을 숙지해 사고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차균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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