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을 틈타 상주시청 민원실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내려다 미수에 그친 60대가 쇠고랑을 찼다.

21일 상주경찰서에 따르면 이 모(63)씨는 추석연휴 첫째 날인 지난 18일 오후 1시께 상주시청 민원실에 들어가 미리 준비한 휘발유 10ℓ가운데 일부를 뿌리고 1회용 라이터를 던져 불을 붙이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다.

기초생활수급자인 이 씨는 라이터 불이 꺼지면서 다행히 피해는 없었으나, 사고당시 휴일 근무자에게 붙잡혀 출동한 경찰에 넘겨졌다.
<상주=신행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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