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관광 대안으로 떠오른 ‘생태관광’을 알리고 교육하는 생태관광아카데미가 올해로 3년째를 맞이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한국생태관광협회가 주관한 생태관광아카데미는 지역 공무원, 여행사, 주민이 직접 지역의 생태환경에 관해 알고, 배우고, 토론하는 장으로서 역할을 해왔다.
특히 올해 아카데미는 ‘지역 맞춤형 생태관광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고 각 지역의 특색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수도권뿐 아닌 보은, 인제 ,영주 지역까지 총 4회 확대하여 실시했다.

지역중심 생태관광 전략 수립, 생태관광 홍보 마케팅 방안 등을 전문가 강의와 현장실습, 워크숍 등 수요자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으로 진행하여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011년부터 진행된 생태관광아카데미는 현재까지 총 7회 실시하여 240여명의 지역 생태관광 전문해설가를 양성했다.

이를 통해 지역 및 전국 단위의 생태관광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사회의 생태관광 인식을 한 단계 더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아카데미는 청소년 과정과 성인과정으로 3박4일 또는 4박5일 기간 동안 운영되며 수료자에겐 수료증이 발급된다.

내년부터는 스토리텔링 전문 과정, 지역 맞춤형 생태관광 컨설팅 과정, 국외 생태관광 실무자 과정 등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관광공사(gto.ggtour.or.kr) 또는 한국생태관광협회(www.ecotourism.or.kr)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엄평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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