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 농.산.어촌 체험 마을의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영어 교육과 신나는 놀이를 함께할 수 있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마을이 있을까?

9일 경기도에 따르면 연천 고대산 산촌생태마을은 산림조합 경기지역본부와 손잡고 계절별 산촌체험은 물론이고, 국내 240개 산촌생태마을 중 최초로 숲과 연계한 영어 프로그램, 미션수행, 별자리 관측 등 교육과 흥미가 가미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마을은 지난 2011년 국내에서는 최초로 산촌생태마을 활성화를 위해 산림조합 경기지역본부와 MOU를 체결해 위탁 운영되고 있다.
 
‘고대산라이프’라는 홈페이지 및 블로그를 개설해 프로그램 홍보와 예약을 받고 있다.

특히, 잉글리쉬 숲토리, 미션하GO 사진찍GO, 별의별 이야기 등 다양하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기도는 새로운 마을 운영 사례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마을 컨설팅, 산촌운영매니저 배치 등 행정적 지원을 하고 있다.

유범규 경기도 산림과장은 “연천 고대산 산촌생태마을이 방문객 증가 등 활성화됨에 따라 도내 산촌생태마을과 지역산림조합 연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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