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투자유치한 여주 프리미엄아울렛이 기존 면적의 약 2배 정도 확장, 아시아 최대 규모로 개발된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최근 김해성 신세계그룹 사장과 정병국 국회의원, 김춘석 여주시장, 김진호-원욱희 경기도의원, 김규창 여주시의회 의장, 강명구 신세계사이먼 대표 등과 함께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확장 기공식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신세계사이먼은 오는 2014년까지 약 800억 원을 투자해 현재 264,400㎡(8만여평) 규모인 여주 프리미엄아울렛을 463,413㎡(14만여평)으로 1.8배 확장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확장과 관련해 지난 2011년 11월 ㈜신세계사이먼과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지난 2007년 6월 오픈한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연간 약 6천억 원의 경제효과와 약 9,000여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거두고 있다.

경기도는 이번 확장으로 약 1,000여개의 일자리 추가 창출하고, 중국을 비롯한 국내외 관광객이 연간 6백만명 이상 방문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신세계사이먼이 확장되는 프리미엄 아울렛 부지 내에 약 500여평 규모의 농특산물 판매장을 조성, 여주시에 기부할 예정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대규모 농특산물 판매장 조성은 지역 농민과 외국인 투자기업 간에 상호 공존하는 형태로 외국인 투자유치 사업에 새로운 모델이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이번 확장에 대해“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이 생긴 이후 여주의 지명도가 올라가고 이미지도 좋아지고 있다"면서 "신륵사, 도자 비엔날레 등과 연계된 관광벨트 완성을 통해 볼거리와 먹을거리, 살거리가 합쳐진 최고의 복합문화 관광지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시 승격과 프리미엄 아울렛 확장을 계기로 여주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평가했다.
<차균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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