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륜을 저버린 일련의 ‘막장 3남매’를 철저히 수사하라는 요구가 거세다.   

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대전지방경찰청에 관내 을지병원에서 사망한 어머니의 시신을 무려 5개월째 방치한 속칭 ‘막장 3남매’ 를 수사해 사법처리하라고 촉구했다. 

또 활빈단은 어머니 장례 후 시신을 내팽겨친채 부의금만 챙겨 사라진 막장 드라마같은 자식들의 패륜을 본받을까 두렵다며 이들을 즉시 출두시켜 엄정하게 다루라고 주장했다. 

이어 활빈단은 일단 부의금으로 병원비와 장례비용이 모자라 세자녀들이 책임을 서로 떠넘기다 이같은 황당한 일이 발생했지만 천륜을 저버린 이들을 상대로 사회적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윤종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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