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경기도내 사회복지시설 7개소에 녹색공간이 추가 조성된다.

경기도는 내년도 사회복지시설 녹색공간조성 사업으로 올해보다 272백만 원 증액된 국비 1,092백만 원을 전액 확보하고, 도내 사회복지시설 7개소에 녹색공간을 추가 조성한다.

사업대상지는 이천 참사랑전문요양원, 의왕 성 라자로 마을, 양주 서울정신요양원, 포천 포천분도마을, 연천 동트는 마을, 파주 성체지역아동센터, 오산 사회복지법인 성심동원으로 확정됐다.

복권위원회로부터 녹색자금을 지원받아 산림청 녹색사업단 공모사업으로 추진된 이 사업은 복지시설 주변의 유휴 토지에 녹색 숲 치유공간, 숲 쉼터 등을 만들어 복지시설 입소자들의 정서적 안정과 신체발달을 도모하고, 지역주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개방형 정원을 조성한다.

김창배 경기도 공원녹지과장은 “이 사업은 단순한 녹색공간조성의 개념을 뛰어넘어 ‘지역사회 통합의 보금자리’를 만드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최근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공모를 통해 국비 예산을 전액 확보한 것은 큰 성과”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 국비 820백만 원을 투입해 도내 사회복지시설 7개소에 녹색공간조성 사업을 완료했다.
이는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의정부=엄평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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