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보건소(소장 김양태)는 오는 30일까지 학교내 집단생활로 결핵에 노출되기 쉬운 청소년들의 결핵조기발견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11개 중학교 학생 1600여명을 대상으로 결핵검진을 대전.세종.충남결핵관리협회 이동검진반과 합동으로 결핵검진을 실시한다.

검진대상은 관내 중학생 2,3학년으로 지난 24일 양화중, 임천중, 부여여중을 시작으로, 25일 외산중, 28일 백제중, 용강중, 홍산중, 세도중, 29일 석성중, 30일 부여중, 은산중 순으로 순회하게 된다.

결핵균 감염경로는 결핵에 걸린 환자의 기침, 재채기, 말할 때 결핵균이 비말 핵등으로 공기 중에 떠다니다 다른 사람의 폐에 침범해 발생한다.

호흡기계통의 증상이 있거나 최근 결핵환자와 동거하였던 사람, 결핵의 고위험군(당뇨병, 알코올중독자, HIV감염자, 노숙자 등)에게 발병율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이와 관련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화되는 청소년층 결핵에 대한 노출위험이 높고 검진기회가 적으면서 집단생활을 하는 성장기 학생들에게 결핵검진 기회를 제공 학생들의 결핵발병율과 발생율을 줄이고자 전체 학생들이 검진을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검진을 통해 결핵으로 진단된 학생에게 무료등록을 통한 투약지도와 추구검진 등 완치시 까지 집중관리를 할 계획이다.

결핵 관련 궁금 사항은 보건소 만성병실(837-2437)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차균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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