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우치 쇼유메이야마나시현지사가 '온천의 천국''와인의 왕국'에 대해 야마나시현의 특산품을 홍보,우수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일본 열도 천혜의 관광지로 손꼽히는 야마나시현의 요코우치 쇼우메이지사가 한국에서의 세일즈 마케팅에 나서 이목을 끌고 있다.

요코우치 쇼우메이지사는 130여년 전 와인이 생산된 이래 10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고슈포도로 양조된 고슈와인(화이트 와인)을 개발해 일본 요리는 물론 최근들어 유럽에서조차 호평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야마나시현은 유무라온천과 이사와온천, 시포베온천, 후지카와구치코온천 등 쾌적한 온천이 지천에 널려 있는 향토 명소로 꼽힌다.

해발 3,776m의 후지산을 바라보며 즐기는 노천온천 또한 관광객들의 백미로 추천된다.

이날 요코우치 쇼우메이지사는 "이번 서울 홍보전을 통해 매우 만족한다"면서 "현재 충북도와 청주시와는 20여년 전부터 이미 직원을 교류할 정도로 밀접한 관계를 지속적으로 연계해 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광화문 베세토홀서 28일 업계대상 비즈니스 설명회
29일~30일 이틀간 시민대상 와인시음 & 홍보전 마련

일본의 상징 후지산과 일본 와인의 발상지로 꼽히는 야마나시현(yamanashi.kr)이 후지산과 와인을 테마로 서울에서 톱 세일즈에 나섰다.

이번 관광 프로모션은 지난 6월, 후지산의 세계문화유산 지정에 더해 야마나시현의 새로운 관광소재인 ‘와인’을 테마로 한 와인투어리즘의 한국내 홍보를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요코우치 쇼우메이(横内正明.사진) 야마나시현 지사를 단장으로 현청 관계자를 포함한 현내 온천료칸조합 관계자, 와인 사업자 등이 한국을 찾았다.

행사는 지하철 광화문역 지하 1층 베세토홀에서 오는 28일에 여행업계 대상 ‘야마나시 관광설명회․상담회’가, 이튿날인 29일과 30일 양일에는 일반 시민대상 ‘후지산의 고장 야마나시 홍보전’이 연이어 개최된다.

마련한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28일 오전 11시30분부터는 한국 내 여행업계 관계자를 초청하는 야마나시 관광설명회와 상담회가 열렸다.

세계유산 후지산의 겨울 관광매력을 소개하고, 야마나시현이 추진하는 와인 투어리즘 사업에 대한 프제젠테이션을 진행하며 현지 온천료칸 및 와인 사업자와의 비즈니스 상담회 자리도 마련됐다.

뒤이어 오후 6시부터는 한국 내 와인관련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와인교류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사진 왼쪽에서 두번째가 야마나시현의 요코우치 쇼우메이지사이며, 오른쪽에서 2번째가 인터네셔날 커뮤니케이션의 이한석 대표가 일행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
야마나시현 와인의 역사와 특징에 대한 설명회에 더해 야마나시현산 주요 와인의 시음회도 개최돼 상질의 맛을 자랑하는 야마나시 와인의 매력도 선사한다.

시음회에는 로리안 코슈 다루핫코 2012, 샤토메르샹 카츠누마코슈, 그레이스 코슈 히시야마바타케 등 국내외 와인콩클을 통해 우수한 맛과 품질을 인증받은 5가지 와인과 야마나시현 전통 사케 메이커인 시치켄의 전통주 1종을 선보였다.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29일과 30일에 개최되는 ‘후지산의 고장 야마나시 홍보전’에선 야마나시현의 관광 매력을 소개하는 판넬전시와 더불어 야마나시 대표 와인을 시음할 수 있는 기회도 이어진다.

로리안 와이너리의 로리안 카츠누마 코슈 2012, 로리안 야마나시 로제, 셀러 마스터 아지론 2012에 더해 지난 해 한국에도 수출되어 큰 인기를 모았던 일본 감성의 사쿠라와인의 4종을 와인애호가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후지의 나라 야마나시 홍보전’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관람 및 시음 전 코너 무료로 진행되며, 설문조사 이벤트를 통해 야마나시 와인을 증정하는 선물 이벤트도 마련됐다.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한 야마나시현청 관광부 국제교류과의 후루야 겐이치로 국제관광진흥감은 “그동안 후지산으로 대표되는 야마나시현의 관광소재를 와인이라는 장르까지 확대해 새로운 여행수요를 창출하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주)인터네셔날 커뮤니케이션의 이한석 대표는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시음회는 물론 야마나시의 인기 와인을 음미할 수 있는 만큼 행사장을 찾아 야마나시현의 새로운 매력을 만나 볼 수 있는 값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병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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