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 음독환자, 골절환자 섬지역 응급환자 빈발

완도 도서지역에서 응급환자가 잇따라 발생해 완도해경이 긴급 후송했다.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용범)는 4일 저녁8시40분께 완도군 노화도에서 발목 골절이 의심되는 환자 백(40,완도거주)모씨를 긴급 후송했다.

백 씨는 이날 해안도로 주차장에서 주차를 하고 내리던 중 옆 차량이 후진하고 있는 것을 보지 못한 채 오른쪽 발목이 끼어 긴급후송 됐다.

또한 5일 새벽 1시20분께 완도군 노화에서 농약을 마신 것으로 추정된 문(여,51) 모씨가 의식이 없어 응급환자 후송요청 했다.
문 씨는 남편이 발견하고 해남 소재 병원으로 긴급후송 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해상치안 확보와 응급환자 후송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유능한 정부, 서비스 정부 등 정부3.0에 부응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도해경은 올해 완도 관내 섬 지역과 해상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141명을 긴급 후송해 바다의 앰뷸런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완도=박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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