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소방서(서장 이종하) 사비안전센터에서 기동순찰 중 자칫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는 화재를 조기에 진압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부여소방서 사비안전센터의 이정환 소방위와 김재순<사진> 소방교이다.

 
그들은 5일 소형펌프차량으로 부여군 염창리 부근을 기동순찰 하던 중 인근주택에서 발생하는 연기를 발견했다. 

그들은 직감적으로 무엇인가 벌어졌음을 감지하고 현장으로 이동한바 마당에 위치한 화덕에서 발생한 화세가 주택으로 번지고 있어 즉시 소방차량을 이용하여 화재를 진압해 주택 전체로의 화재를 막았다. 

관계자를 조사한 바 화덕에 음식물을 조리하던 중 자리를 비워 발생한 화재로 신속한 초기 조치가 없었다면 주택 전체가 전소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

관계인 천 모씨는 초기진압을 한 이정환 소방위와 김재순 소방교에게 연신 감사를 표했다. 

이정환 소방위는 “당연한 일에 칭찬과 격려까지 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이웃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최일선에서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는 주택 외벽 그을림 등 30만원이었고, 초기진압으로 재산피해를 경감한 액수는 소방서 추산 9천 8백여만원이었다.
<차균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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