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전문 매거진 '참살이' 선정결과, 네티즌 선정 축제부문 1위

대한민국 곳곳에서 열리는 다양한 축제 중 사람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고있는 축제가 어디인지를 알 수 있는 평가결과가 나왔다.

담양군은 축제전문 매거진 ㈜참살이가 선정한 '2013 참살이 선정 가볼만한 축제 20선'에서 네티즌 선정 축제부문에 '담양대나무축제'가 1위에 올랐다.

'담양대나무축제'는 이번 평가에서 지역의 부존자원인 대나무와 천혜의 경관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녹색축제로 평가돼 높은 점수를 받았다.
 
2년 연속 문화관광 우수축제로 선정되는 등 이미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볼거리가 가득한 축제로 유명하다.

특히 죽녹원, 메타세쿼이아 길, 관방제림, 소쇄원 등 담양의 주요관광지는 축제기간 뿐만 아니라 연중 많은 관광객들로 넘쳐나고 특히 수도권의 젊은 층에서 관광명소로 각광 받고 있다.

'담양=대나무=죽녹원=생태도시'라는 대표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네티즌으로부터 좋은 평을 받았다.

이번 축제선정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전문가 선정 등 3가지 방법을 통해 각각 획득한 점수를 합산한 결과로 온라인 선정 방법은 14일부터 20일까지 총40개 후보축제를 참살이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투표방식으로 총 864명이 참여했다.

또한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서울 명동과 이태원 등에서 1,206명을 대상으로 50개 축제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더불어 축제관련 전문가 4명이 참여해 최종 20선을 선정했다.

군 관계자는 "담양대나무축제를 대나무전통문화와 예술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가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체험형 축제로 더욱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담양대나무축제가 최우수축제로 도약함은 물론 다가오는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를 계기로 한 세대를 뛰어넘어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는 산업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가볼만한 축제 20선'은 축제전문매거진 참살이가 주관해 개최한 것으로, 지역축제분야의 권위 있는 행사로 국내 축제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올해 개최된 축제를 대상으로 발전가능성, 자립성, 정체성, 운영성과 등을 평가해 선별한 후 온-오프라인을 통한 일반 관광객의 설문조사와 투표로 네 가지 분야로 나눠 최종 선정했다.
 
시상식은 지난 달 31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담양대나무축제 '가볼만한 축제 20선' 선정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담양군 관광레저과(061/380~3151)로 문의하면 된다.
<담양=김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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