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파라다이스' 세계의 아름다운 수목원으로 꼽힌 충남 태안군 소원면의 '천리포수목원'이 가을향연으로 탐방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아시아 최초 '세계의 아름다운 수목원'으로 선정(2000년 국제수목학회)된 천리포수목원은 국내 최대 식물을 보유(14,000여 품종)한데다 국내 첫 사립수목원이자 공익 재단법인이다.

전체면적은 562.492㎡( 170,154평)이며, 주요 5속은 목련 400여 품종, 호랑가시나무 370여 품종,무궁화 250여 품종, 동백나무 380여 품종이 자생한다.

 
 
 
그 밖에 단풍나무 200여 품종을 비롯한 각종 수목은 계절별로 관람 포인트를 마련, 탐방객을 반기며 특색있게 운영한다.

특히 가을철엔 다른 지역에 비해 가을이 늦은 편이지만 그로 인해 더 오래 가을풍경을 간직하고 있다.
 
울긋불긋 가을색으로 갈아입은 닛사나무와 화살나무,복자기,풍나무 등의 단풍은 가히 천하제일경을 방불케 하리만치 아름답다.

무엇보다 가을에 피는 벚꽃과 지나가는 탐방객의 발길을 붙잡는데다 매혹적인 향기의 목서는 가을에 꼭 보고 가봐야 할 주요 식물로 손색이 없다.
<천리포수목원=엄평웅 기자>
 
 
<수생식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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