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일 경로당 위문위한 사랑의 바자회 열려

차가운 겨울바람이 살을 스치는 11일 월요일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목사) 성도들이 사랑의 바자회를 마련, 훈훈한 미담이 됐다.

이번 행사는 인천 갈산동 하나님의 교회 부녀회에서 마음을 모아 생활용품, 의류, 장난감 할것 없이 주부들이 평소 필요로 하는 물건들을 기증해 개최하게 됐다.

평소 주는 사랑이 받는 사랑보다 더 복이 있다는 엘로힘하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기 위해 헌혈, 하천 환경정화운동, 벽화그리기로 이웃사랑을 실천한다.

그외 이웃과 쌀 나누기, 김장나누기등 여러 분야에서 이웃들에게 어머니 사랑을 나누고 있는 하나님의 교회는 이웃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부일경로당 위문을 위해 바자회를 개최한 갈산교회 조길래 목사는 “어르신 공경이 우선이 돼야 하는 시대인데 자꾸만 뒤로 물러나게 되는 어르신들의 뒷모습을 볼때 안타까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조 목사는 "바자회에 참여하신 분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사랑이 모이게 되고 작은 정성을 전달을 할 수 있게 되어 뿌듯합니다.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어머니의 마음으로 전달할 생각입니다.”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정윤선(부평동, 35세)씨는 “깔끔하고 좋은 분위기에서 좋은 물건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이 수익금으로 경로당 위문에 사용된다니 절로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라며 “하나님의 교회 사람들은 참 따뜻한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아이 친구 엄마의 초대로 오게 됐다는 윤정화(삼산동,34.여)씨는 “분위기도 좋고 좋은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네요. 다음에도 이런 자리가 생기면 또 참여하고 싶다.”며 미소 지었다.

이날 얻어지는 수익금은 14일에 계획돼 있는 인천 부평구에 소재한 부일 경로당 위문식사대접과 함께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겨울 보내도록 스카프와 양말을 선물할 예정이다.
<맹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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