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이하 위원회)는 12일 이병진위원장 등 민간위원 9명을 국무총리가 위촉함에 따라 제3기 위원회 체제로 새롭게 출범했다.

제3기 위원회는 법조 관광 언론 시민단체 등 민간 전문가 9명과 관계부처(기획재정부, 안전행정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등 총 13명으로 구성됐다.

제3기 위원장으로 위촉된 신임 이병진 위원장은 국무조정실 사회문화조정관, 기획차장, 규제개혁위원회 위원 등 정책조정 관련 업무를 수행했다.

 
오랫동안 청소년, 보건복지분야 등은 물론 중독 상담분야에도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어 향후 사행산업을 건전한 여가 및 레저산업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새로 구성된 제3기 위원회는 사행산업의 부작용에 따른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합법사행산업의 건전화 도모 및 불법사행산업 근절 방안 마련에 집중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올해말 수립 예정인 '제2차 사행산업 건전발전 종합계획'에 따라 제도 개선을 통한 이용자 보호와 사행산업의 과도한 확산방지, 불법사행산업의 합법사행산업 유도에 나선다.

그 밖에 도박중독 예방 치유시스템의 선진화 등 사행산업의 건전화 기반 강화와 도박중독 등 사회적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불법사행산업 근절을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맹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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